강원도 고성군은 2023년부터 지역 노인들의 기본생활 유지에 필요한 목욕비 및 이·미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지원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9월 14일에 고성군 노인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조례를 공포했다.
지원대상은 고성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만70세 이상의 노인 중 사회복지시설, 장기요양시설, 기타 시설 등에 입소중인 어르신을 제외한 약 6,724명이 대상이며, 연간 6억2,000만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지원방법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선불카드 또는 전자카드 형태로 지원하며, 연 2회(1월·7월) 각각 5만 원씩 총 10만 원을 카드에 충전해 지원하며, 관내 가맹점으로 등록된 목욕 및 이·미용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박귀태 주민복지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향후에도 세심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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