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9월 19일 요양병원 장기입원환자의 퇴원 후 안정적인 지역사회 복귀를 위해 지역자원 연계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한 요양병원 3곳을 선정해 이사장 감사패를 전달했다.
공단은 요양병원 입원 후 120일이 경과한 입원환자 중 퇴원이 예정되어 있고 지역사회 자원 연계가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2019년 11월부터 요양병원 퇴원환자지원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요양병원 퇴원환자 지원제도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각 1인 및 기타 환자지원에 필요한 인력(약사, 영양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언어치료사 등)으로 구성된 병원 내 환자지원팀에서 수행하며, 환자지원팀은 요양병원 장기 입원환자의 의료 외 경제적·사회적 욕구를 반영해 환자 및 보호자와 심층 상담 후 퇴원 환자의 원활한 지역사회 복귀를 위해 지자체·보건소 등이 운영하는 복지 프로그램 등의 지역자원을 연계하고 있다.
제도 시행 이래 현재까지 전국 요양병원 1,455개소 중 환자지원팀을 설치한 병원은 855개소로, 환자지원팀에서 퇴원환자지원 심층평가를 실시한 환자는 총 2,700명이며, 이들을 대상으로 노인장기요양 이용지원, 거주환경 개선, 일상생활 돌봄지원 등 연계한 지역자원은 총 676건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퇴원환자를 위한 요양병원의 지역자원 연계 활성화를 위해 노인장기요양 이용지원 외에도 지자체, 민간단체 제공 돌봄서비스 등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요양병원이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현장에서 활발히 지역자원 연계를 수행한 요양병원 환자지원팀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퇴원환자가 병원이 아닌 살던 집에서도 지속적인 건강 돌봄을 통해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요양병원 퇴원환자지원 제도를 지속적으로 활성화시킬 계획이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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