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에 직장인들은 평균 3.3일에 휴가를 쓰며, 응답자 절반 이상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65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직장인 66.9%가 여름휴가를 계획한다고 답했다.
사진제공: 로프탑코리아
이번에 계획한 여름휴가 일수는, 1일(9.7%), 2일(16.8%), 3일(36.8%), 4일(12.9%), 5일(13.6%), 6일 이상(10.3%) 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 여름 휴가 기간은 작년과 비교했을 때, ‘작년보다 비슷하게 쓴다’(58.5%), ‘작년보다 적게 쓴다’(30.8%), ‘작년보다 많이 쓴다’(10.7%)로 나왔다.
작년보다 올해 여름휴가를 적게 쓴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휴가비를 절감하기 위해서’(31.2%), ‘뚜렷하게 휴가계획을 세우지 않아서’(25.7%), ‘회사업무가 너무 많아서’(16.5%), ‘회사사정이 어려워 눈치가 보여서’(8.3%), ‘회사에서 가용휴가 일수를 줄여서’(7.3%), ‘연차수당을 받기 위해서’(4.6%), ‘기타’(6.4%) 등의 이유로 휴가 일수를 줄였다고 답했다.
휴가를 작년보다 더 많이 쓰는 이유에 대해, ‘오래 쉬고 싶어서’(40.8%), ‘회사에서 연차수당 대신 휴가를 권장해서’(18.4%), ‘회사에서 가용 휴가 일수를 늘려서’(9.2%), ‘해외로 휴가를 떠나게 되어서’(7.9%), ‘기타’(23.7%)로 나타났다.
여름휴가 계획으로는 ‘국내여행’을 하겠다는 응답이 67.5%로 절반이 넘었다. ‘해외여행’(15.2%), ‘집에서 휴식’(6.6%), ‘이직준비’(6.3%), ‘자기계발’(2.8%) 등이었다.
또한 휴가 중에는 ‘가족과 함께 보내겠다’는 의견이 52.3%를 차지했으며, ‘연인’(20.4%), ‘친구’(16.5%)라는 의견도 주를 이뤘다. ‘혼자’(7.5%) 또는 ‘회사 동료·동호회 사람’(2.4%)과 함께 보내겠다는 응답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