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보건소는 지난 19일부터 치매안심센터 접근성이 떨어지는 면 단위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은 개소당 주 1회씩 총 4회 진행되며, 7월 19일 대구면, 마량면 경로당을 시작으로 모든 면 단위로 확대해 10월까지 10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검사지(CIST, SGDS-K, SMCQ)를 이용해 사전·사후 검사를 하고 치매예방수칙 및 운동, 웃음치료, 원예 · 공예요법 등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 및 인지능력 향상, 긍정적인 경험으로 인지훈련의 필요성을 인식시켜 치매 발병률 감소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참여자 성전면 임 모씨는 “운동하면서 몸을 움직이고 원예·가죽공예도 하면서 머리하고 손을 자꾸 사용하니 기억도 더 뚜렷해지는 느낌이 들어 좋다”고 말했다.
서현미 강진군보건소장은 “치매 고위험군의 발굴과 지역주민 욕구에 맞는 참여형 치매 관리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