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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고령화에 따른 휴머노이드 로봇 수요 확대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알데바란의 Romeo

입력 2014년05월02일 11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프랑스의 인구 고령화가 점차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 통계청(INSEE)2060년 프랑스의 평균 수명은 여자 91, 남자 86세로 연장될 것으로 예측했으며 2060년 대도시 인구는 7,4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를 바탕으로 60세 이상의 노령인구는 2,36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31%를 차지할 것으로 추산된다.

 

2014년부터 60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세 이하 비율을 앞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프랑스의 고령화 사회에 대한 부담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출처: Ecovinews , 알데바란 홈페이지  

인구 고령화는 노동인구 감소로 인한 성장 잠재력 둔화를 초래하고 기업과 개인에게는 사회분담금 부담을 안겨주는 등 커다란 경제적 비용을 야기해 결국 국가 재정에 부담을 주게 된다.

 

현재 고령층 대부분은 가족, 친지들이 보살피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가정 형태가 지속적으로 변하는 점을 고려할 때 미래에는 가족 결속력이 더욱 약화돼 노인 인구 부양이 국가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람과 유사한 외형을 갖추고 있어 인간을 돕거나 인간과 협력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진 휴머노이드 로봇은 사람이 옆에서 도와주는 것처럼 노인을 보조할 수 있어 향후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따라서 프랑스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의 선구 주자인 알데바란이 주목받고 있다. 알데바란 사는 인간의 웰빙을 위한 로봇을 제작하는 회사로, 휴머노이드 로봇의 개념을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고안했다.

 

2005년 설립됐으며, 3년의 연구 끝에 첫 번째 휴머노이드 로봇인 Nao를 탄생시켰다. Nao58cm 신장으로, 2008년 판매 이후로 5000개 이상이 판매된 인기 제품이다. 프랑스 유력 경제일간지가 선정한 3대 유럽 휴머노이드 로봇 중 두 대의 로봇이 알데바란사의 로봇이다.

 

알데바란 사의 최종 목표는 아직은 값이 비싸고 친숙하지 않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대중화하는 것이며 로봇이 고령 인구나 몸이 불편한 사람과 일상생활을 함께 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 2011년 일본의 후쿠시마 원자력 사고 이후, 알데바란 로보틱스는 비-휴머노이드이나, 위험한 장소에 개입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최근엔 Romeo가 미래에 고령 인구의 진정한 친구로 주목받고 있다. Romeo는 걷는 것,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 3D로 보는 것, 문을 열고 테이블 위에 물건을 놓는 것, 짧은 대화, 인터넷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는 것 등이 가능하며, 이 모든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신장 140, 무게 40의 탄소와 고무섬유로 제작된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부분적으로 테스트된 사항이기는 하나, 대화자의 목소리를 감지해 행동할 수 있다.

 

박인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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