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서울국제노인영화제가 5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종로3가역에 위치한 CGV피카디리1958에서 진행된다.
서울국제노인영화제는 다양한 세대가 영화를 매개로 노년의 삶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글로벌 세대공감 영화축제이다. 19일 오후 3시 3관에서 진행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총 84 작품(장편 7편, 단편 77편)을 상영하며 23일 시상 및 폐막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 중 단편경쟁부문은 온피프엔(https://onfifn.com/)으로도 관람할 수 있다. 현장 관람이 어려운 관객들을 위해 진행되는 온라인 상영은 1편당 1,500원 결제 시 영화제 동안 관람이 가능하다.
한편, 5월 18일 수요일 오후 4시까지 영화제 온라인 사전예매가 진행되고 있다. 전화 또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무료 관람이다. 사전예매 기간 이후에는 영화제 동안 잔여석에 한하여 당일 현장에서 예매접수가 이루어진다. 코로나 19 예방을 위하여 좌석 간 거리 두기를 적용하며, 상영관 내 취식은 불가하다.
19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개막식은 오프닝 공연부터 영화제 소개, 내빈과 홍보대사 소개, 트레일러· EPK(상영작 소개 및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본선진출작 시상으로 이루어져 있다. 개막선포 후 올해의 개막작 콘스탄자 페르난데즈 감독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하찮음>이 상영될 예정이다.
서울국제노인영화제에는 관객이 영화감독과 배우를 직접 만나 대화를 주고받는 GV 상영이 마련되어 있다. 작품의 비하인드스토리, 기획 의도, 내재된 의미 등 그간 궁금했던 것들을 직접 묻고 답할 수 있는 시간이다.
특히 청년감독의 카메라를 통해 어르신의 인생 이야기를 담아내는 프로그램, <기억 아카이빙 프로젝트-인생교환>에서는 작품 속 주인공인 어르신이 직접 GV에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1960~70년대 독일로 떠난 광부, 간호사로 일했던 어르신과 그 가족의 이야기가 담겨 있으며 영화에 미처 담지 못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5일간 진행되는 영화제는 상영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대행사까지 마련되어 있다. 오후 12시부터 7시까지 CGV 피카디리1958 지하 4층에서 진행되며 크게 굿즈판매존, 후원 함께하기, 포토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2 서울국제노인영화제 굿즈는 포스터를 담은 폰스트랩과 마그넷, 에코백과 투명 포토카드 2종을 제작하였다. 그리고 안전하고 건강한 영화관람을 위해 오프라인 관람객 모두에게 서울국제노인영화제 로고가 인쇄된 KF94 마스크가 제공될 것이다.
한편, 5월 13일부터 20일 금요일까지 텀블벅 페이지(https://tumblbug.com/2022sisff)를 통해 굿즈 온라인 펀딩이 함께 진행되고 있다. <영화가 좋아>, <시스프 좋아>, <오히려 좋아>, 총 3가지의 패키지가 구성되어 있으니 참고 바란다. 영화를 통해 다양한 세대가 만나는 서울국제노인영화제는 그 의미를 함께 만들어갈 파트너를 모집하고 있다. 이는 올해 영화제 부대행사 ‘후원 함께하기’로 소개되며 관심 있거나 자세한 내용이 궁금한 분들은 후원 신청 페이지(https://bit.ly/3Pg9O6X)에서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공간 한켠에서는 ‘지금 이 순간’을 기록하기 위한 포토존이 운영된다. 인스타그램 업로드 시 ‘@sisff_official’을 태그하여 지금의 추억을 공유하면 좋을 것 같다. 특히 2022 SISFF 굿즈인 포토카드로 생생한 서울국제노인영화제 현장을 프레임에 담아보길 추천한다.
23일 월요일 오후 3시, 영화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시상식이 열린다. 올해 역대 최다 작품 공모가 진행되었던 만큼 시상식의 의미는 더 깊을 것으로 생각된다. 특별상, 우수상, 대상으로 시상이 진행되며 수상작 상영을 끝으로 2022 서울국제노인영화제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또한, 영화제가 막을 내리기까지 함께 소통하고 활동하며 특별한 만남을 이어가는 이들이 있다. 바로 SISFF(Seoul International Senior Film Festival)와 Friend의 합성어인 ‘시스프렌드’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27명의 자원봉사자이다. 노인과 청년, 다양한 세대로 이루어져 홍보, 부대행사 운영, 상영관 관리 등을 통해 2022 서울국제노인영화제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다.
서울국제노인영화제 집행위원장 희유스님은 “멈추었던 일상의 흐름이 시작되면서 우리 또한, 다시 나아가는 과정에 자리한 것 같다”며 “5일간 진행되는 올해 서울국제노인영화제를 통해 힘든 시기들을 헤쳐 나갈 수 있는 긍정의 힘과 지혜를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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