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은 지난 27일과 28일 치매예방관리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역량강화교육을 진행했다.
치매예방관리자 14명을 대상으로 한 이날 교육은 기억력, 집중력, 연상능력, 문제해결 능력 등 인지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군은 지역주민들의 치매 걱정 없는 행복한 삶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치매예방관리자를 양성하고 있다. 앞으로 치매예방관리자는 교육을 통해 습득한 지식과 실무기법을 활용해 치매예방 생활습관 실천과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치매예방교실은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12개 읍면 56개 마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인식개선교육, 인지강화 및 감각, 신체, 공예, 영양교육 등 다차원의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치매 고위험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효율적인 치매예방과 치매관련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만6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1년에 1회 무료로 치매안심센터와 보건지소에서 치매선별검사를 받고 검사결과 2차 검진이 필요한 경우 협약병원으로 의뢰해 정밀감별검사(CT 또는 MRI, 혈액검사 등)를 진행하는 ‘품격있는 황혼을 위한 치매조기검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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