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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구, 1인가구 고독사 위험 예방체계 기초 마련

2022년 3월말 기준 1인가구 비율은 40.62% 차지

입력 2022년04월14일 12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인천 계양구가 1인가구 증가에 따라 고독사를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위험가구 발굴을 위한 예방체계를 모색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2022년 3월말 기준 1인가구 비율은 40.62%를 차지하며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1인가구 증가와 함께 고독사 문제도 대두되며 대응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계양구는 ▷전력량과 조도 변화추이를 확인하는 돌봄 플러그, ▷단전·단수, 건강보험료 체납 등 취약계층 관련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 읍·면·동 단체회원, 자원봉사자 등 인적 안전망을 활용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을 통해 고독사 위험가구 조기발굴에 초점을 둔 발굴 체계를 구축해왔다.

 

또한, 이달 초에는 2022년 고독사 위험자 발굴 계획을 수립했으며, 돌봄플러그사업 지원대상을 확대해 저소득층 1인가구, 원룸·고시원 등 주거취약지역에서 생활하는 1인가구 중 고독사 위험도가 높은 110가구를 선정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발굴 계획을 기초로 지역사회 내 고독사에 대한 인식전환과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고독사 문제를 지역사회가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독사 예방관리와 발굴 체계 마련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계양구는 일반 주민들이 고독사를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이웃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고독사 예방시책과 상담기관 안내 등 고독사 예방 홍보활동을 오는 6월까지 집중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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