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전국 최초, 노인일자리 참여자의 건강보험 자격정보 확인 간소화를 추진한다.
부산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부산지역 노인일자리 참여자의 건강보험 자격 적격여부를 수행기관 차원에서 비대면으로 확인하는 데에 전격 협의했다고 밝혔다.
노인일자리 참여자 선발 시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규정이 있어 그동안 참여자들은 개별적으로 건강보험 자격확인서를 발급받아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 시는 신청자들이 별도로 서류를 제출하지 않도록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행정절차를 개선했다. 오는 5월부터는 수행기관에서 노인일자리 참여신청자 명단을 전자문서나 우편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제출하면 건강보험 자격정보를 일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절차 간소화를 통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의 불필요한 서류발급 절차를 해소하고, 일자리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의 편의도 증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선아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지자체와 지역기관간 협업으로 사소하게 지나칠 수 있는 행정절차를 개선해 지역의 어르신들께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된 좋은 사례”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부산시 노인일자리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와 일자리 제공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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