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에서는 치매안심센터 쉼터 이용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달 24일부터 주 1회 치유농업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치유농업프로그램은 치매안심센터 치유정원과 치유농장 및 사회적 농장을 연계해 씨앗 파종, 텃밭 가꾸기, 식물 식재, 꽃 화분 만들기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치유농업프로그램을 통해 인지기능 향상과 우울감 개선 등에 긍정적인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윤주 보건소장은 “어르신들이 치유농업활동을 통해 여러 측면에서 긍정적 변화가 있는 만큼, 우리 지역 어르신들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기관간 업사이클링으로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시민을 위한 치유정원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치유농업은 전 생애에 걸쳐 신체·인지·심리·사회영역에서 예방, 치료, 재활을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김제시치매안심센터에서는 상담, 치매조기검진, 치매인식개선교실, 치매예방 및 인지강화 교실, 치매쉼터 등 경증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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