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농업기술원은 21일 기술원에서 ‘충남형 치유농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치유농업국가정책의 이해와 동향, 보건·복지, 사회서비스 분야와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주제발표는 장정희 치유농업단장의 치유농업의 이해와 국내외 관련 정책 동향을 시작으로 이석범 충남광역치매센터장, 장연희 쉼드림농장 대표가 각각 보건·복지분야와 연계한 치유농업 정책 방향 모색과 농장 운영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장정희 단장은 “사회 여건 변화에 따라 보건·복지서비스는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치유농업은 농업·농촌의 새로운 가치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만큼 국민 건강증진 및 농업인의 지속가능한 수익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석범 센터장은 “치매 치유농업프로그램은 노인 및 치매가족의 신체적·정서적 안정과 사회성 회복 효과 등이 있다”며 “앞으로 사업설명회 및 사업 매뉴얼 발간 등으로 프로그램을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도윤 ㈜마음두레 대표가 주재한 패널 토론에서는 정덕진 충남도사회서비스원 박사의 치유농업 사회서비스 정착 가능성, 김성열 도 농촌체험협의회장의 치유농장 기반조성 및 프로그램 개발·운영, 이진영 도 농기원 농촌자원과장의 충남형 치유농업 육성 방향 등의 주제를 다뤘다.
김창희 도 농업기술원 생활농업팀장은 “충남 특화형 치유농업 육성 및 발전을 위해 타 분야 전문가의 제언, 의견수렴을 지속하고 있다”며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모델 제시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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