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는 지난 1일 한국사회복지공제회, 은평구사회복지협의회와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내용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의료비 경감을 위한 상해보험 가입지원, 시설의 안전 및 운영 개선, 그밖에 종사자의 처우개선에 필요한 사업에 상호 협력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일선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이 일하기 좋은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지역사회복지서비스 수준이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은평 복지협력 추진단’의 첫 정기회의도 함께 열렸다. 올해 처음 운영하는 ‘은평 복지협력추진단’은 ‘은평형 복지안전망’에서 한발 더 나아간 민·관 복지협력 네트워크다.
향후 복지협력 추진단은 공공복지부서와 민간복지시설이 연 2회 정기회의를 개최해 지속적으로 정보공유와 과제해결과 구 복지발전방향을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정기회의에는 구청 복지국 부서장을 비롯해 은평구 사회복지협의회, 주요 사회복지시설장이 참석했다. 올해 은평구 주요 복지현안사업과 복지협력추진단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사회복지현장 목소리를 경청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복지 현장의 고충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며 민·관이 서로 도울 수 있는 역할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면서 “새롭게 시작하는 은평 복지협력추진단으로 민관 복지네트워크가 더욱 견고해지고 활성화돼 은평의 복지발전에 큰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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