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주거와 안전, 공동체, 돌봄분야를 골자로 한 지역 내 1인가구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급속히 증가하는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삶의 질 제고를 통해 지역공동체 속에서 존중받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2022년도 1인가구 지원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7일 밝혔다.
1인가구 지원 시행계획은 ‘함께 나누고 서로 돌보는 건강한 도시조성’을 목표로 주거와 안전, 공동체, 돌봄 등 4개 분야에서 50개 중점사업을 수립했다. 우선 주거공급을 통한 생활안정 분야로 청년․노인에 대한 임대주택 공급 방안과 주거비 문제 해결을 위해 ▲임대주택 임차보증금지원사업 ▲청년월세지원사업 등 9개 사업을 추진한다.
또 범죄예방을 위한 안전체계 구축을 위해 여성 1인가구의 안전에 방점을 둬 ▲여성 1인가구 안전장치보급사업 ▲여성안심마을 조성사업 ▲무인택배 보관함 등 11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향후 대전경찰청 등과 협력해 1인가구 밀집지역에 CCTV를 설치하는 한편, 1인가구 대상 범죄예방을 위한 안전시설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공동체 영역에서는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감, 우울 등의 해소를 위해 ▲1인가구 간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 확충과 함께 ▲소셜다이닝 ▲생활품앗이 등 10개 사업을 통해 사회적 관계망을 구축해 1인가구의 고립감을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1인가구의 건강, 정서, 돌봄을 통한 자립지원을 위해 ▲1인가구 심리상담 서비스 ▲독거노인 등 응급안전서비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식생활 개선 요리교육 등 18개 사업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사회적 돌봄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1인가구 프로젝트 ▲1인가구 정책 아이디어 공모사업 등 2개 사업을 통해 1인가구의 불편사항 및 사업 아이디어 공모를 추진해 주거와 건강, 돌봄, 금융,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1인가구를 위한 사업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박문용 시 청년가족국장은 “2022년도 1인가구 지원 시행계획을 내실 있게 추진해 점점 늘어가는 대전시 1인가구의 문제를 해결하는 단초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1인가구문제의 해결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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