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제주지역본부는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연안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제주지방해양경찰청과 협업해 도내 연안위험구역 33개소에 지역주민 160명으로 구성된 ‘시니어 연안안전지킴이’를 배치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니어 연안안전지킴이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해양경찰청과 처음으로 협업해 만든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연안사고 예방을 위한 연안위험구역 순찰, 안전계도, 시설물 점검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시니어 연안안전지킴이 사업은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사업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간 운영하며, 선발된 만60세 이상 지역주민 160명은 제주 용담해안도로, 탑동방파제 등 연안사고위험이 높은 도내 33개소에서 2인1조로 연안사고 예방활동을 수행한다.
올해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제주지역본부,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주특별자치도가 협업해 제주지역 내에서 시범운영한 후 효과성 분석을 통해 전국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제주지역본부 조홍영 본부장은 “시니어 연안안전지킴이 사업이 도내 연안사고 예방효과는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노인일자리를 통한 긍정적인 사회적 가치를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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