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치매안심센터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치매어르신들의 교통편의 및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순창 개인택시 모범운전자회와 치매안심택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통서비스를 시작했다.
치매안심택시는 프로그램 참여 대상자가 집 앞에서 택시에 탑승 후 센터로 이동하고 프로그램이 끝나면 다시 집으로 이동하는 교통서비스다. 군은 올해 12월까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치매안심택시를 운영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원거리 치매어르신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으며 가족의 돌봄 스트레스도 경감할 수 있게 됐다.
정영곤 치매안심센터장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치매어르신들을 위해 치매안심택시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환자 건강 유지·관리와 지역사회 돌봄기능을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안심센터에서는 경증 치매어르신의 인지능력을 향상시키고 중증으로의 진행을 억제하고자 ‘기억 품은 쉼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춤 체조를 통한 운동치료를 비롯해 미술심리치료, 돌봄치유농장 체험 등 치매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 대상자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로서 장기요양기관 서비스 신청자와 미이용자, 대기자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창군치매안심센터(☎ 650-5314, 5273~5277)로 문의하면 된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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