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는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노후생활을 위해 어르신 낙상사고 예방 ‘안전용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로 인한 신체기능 및 균형감각 저하로 인한 일상생활에서의 낙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화장실, 침실 등에 안전손잡이, 미끄럼 방지매트 설치 및 실내용 지팡이를 지원한다.
동구는 최근 2년 동안 독거어르신 750가구에 미끄럼 방지매트를 설치해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고, 올해는 어르신 건강상태와 주거환경을 고려해 안전손잡이를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기초수급자, 차상위, 기초연금 수급자 등 만70세 이상 관내 거주 저소득 어르신이고 장기요양등급 수급자는 제외된다.
접수는 오는 4월 1일부터 15일까지이며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거나 노인맞춤 돌봄 생활지원사의 추천으로 이뤄지고 소득·연령·시급성 등을 고려해 20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물품은 오는 5월에 설치·제공될 예정이고 생활지원사가 함께 방문해 낙상사고 예방 및 안전수칙 등에 대한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우리 구는 기초지자체 중 전국 최초로 ‘동구기본복지기준’을 만들어 돌봄 이웃들의 삶의 질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건강하게 생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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