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도내에 거주하면서 구직을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 1만5,000명에게 1인당 20만 원의 경력이음바우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경력이음바우처는 출산, 육아 등으로 재취업이 어려운 경력단절여성에게 취업준비 비용을 지원하는 전남도 역점 사업이다. 지난해 1만 명에서 올해 1만5,000명으로 대상자를 늘렸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전남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취업지원기관에 구직을 등록한 만35~54세 가운데 중위소득 150% 이하 경력단절 여성이다.
다만 고용부 구직촉진수당이나 취업활동비용, 여성가족부 취약계층 경단녀 취업생계비 지원 등 중앙부처나 지자체의 유사 복지 서비스 수혜 후 6개월이 지나지 않았거나, 실업급여 등을 받는 경우는 제외한다.
경력이음바우처 신청을 바라는 경력단절여성은 오는 4월 29일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경력이음바우처 카드는 취업 준비를 위한 도서 구입, 취업 관련 자격증 강좌 수강, 면접준비 비용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경력이음바우처 지원이 재취업을 희망하는 도내 경력단절여성의 구직활동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여성경제활동 참여 촉진 및 취업지원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시책 개발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지속해서 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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