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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040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돕는다

3월 3일부터 17일까지 ‘제2기 서울 우먼업 인턴십’ 참여자 100명 모집

입력 2022년03월02일 14시4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시는 임신, 출산, 육아 등의 사유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일 경험을 통해 직무역량을 강화해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3개월간 직무현장에서 체험형 현장실습을 제공하는 제2기 ‘서울 우먼업(WomanUp) 인턴십’ 참여자 100명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직무 관련 민간/공인 전문자격증 소지 또는 직무 관련 경력이 있는 서울시 거주 만30~49세 경력단절여성이다. 공고일 기준 최근 6개월 이내 사업장에 고용된 사실이 없는 서울시 거주 여성이어야 한다.


 

서울 우먼업 인턴십 사업은 지난해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인턴십 1기를 운영해 현재까지 참여자의 44%가 취업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작년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된 1기 인턴십에는 총 62명 참여했고, 현재까지 27명이 취업 연계되었다. 올해는 민간기업으로 확대한다. 인턴으로 선발되면 4월 1일부터 3일간의 사전직무교육을 거쳐 서울시 소재 79개 민간기업에 1명 또는 2명씩 배치되어 3개월간 체험형 현장실습을 진행하게 되고, 현장실습기간 동안 서울시생활임금 기준의 현장실습지원비(월 약 200만원)가 지급된다.

 

참여기업은 지난 1월 27일부터 2월 18일까지 모집 후 심사를 통해 선정되었으며 서울형강소기업, 하이서울기업, 벤처기업, 이노비즈인증기업, 여성기업 등 4대보험에 가입한 상시근로자 수 5인 이상의 서울시 소재 기업이다.

 

모집분야는 ▴홍보마케팅 ▴디자인 ▴재무회계 ▴정보기술 ▴기타(직업상담, 이러닝콘텐츠제작 등) 등으로 다양하다. 직무 분야별로는 홍보마케팅 분야 31명, 디자인 분야 20명, 재무회계 분야 17명, 정보기술 분야 21명 및 기타 분야에서 11명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의 40%는 시간제 근무로 선발해, 돌봄으로 인해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3040 경력단절여성들의 노동시장 진입장벽을 완화하고자 했다. 모집인원 100명 중 전일제(일 8시간)는 58명, 시간제는 42명(일6시간 39명, 일4시간 3명)을 모집한다. 3개월간의 인턴십이 종료되면 수료생에게 1대1 전문상담사를 배치해 취업교육 및 취업맞춤정보를 제공하는 등 지속적으로 취업연계 지원을 할 계획이다.

 

제2기 서울 우먼업 인턴십의 참여자 모집은 3월 3일부터 17일까지 15일간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은 지원자격과 참여기업을 확인하고 서울 우먼업 인턴십 참여신청 사이트(womanup-intern.or.kr)에서 참여신청 입력폼을 작성하고 제출서류를 업로드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참여신청서, 자기소개서,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 동의서, 지원 직무 관련 자격증 사본 또는 경력증명서, 구직등록필증, 주민등록초본 또는 등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 우먼업 인턴십은 직무현장에서 일경험을 쌓고 자신감을 회복해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데 목적이 있다”며, “특히 시간제를 40% 이상 모집하고 있어 돌봄으로 노동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3040 경력단절여성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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