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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65세 이상 고령친화 1순위 희망 서비스 지원

지역 810가구 대상 ‘사회조사 보고서’, 2순위는 ‘문화여가활동 지원’ 희망

입력 2022년02월18일 20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북 완주군이 세계보건기구 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로 인증 받은 가운데 지역 내 고령층은 건강지원서비스와 문화여가활동서비스를 우선적으로 희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18일 완주군이 발간한 ‘사회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 내 810가구 중 만65세 이상을 대상으로 고령친화서비스에 대해 질문을 한 결과 1순위로 ‘건강지원서비스’가 47.1%로 가장 높았고, ‘문화여가활동서비스’(13.8%), ‘노인요양서비스’(13.4%), ‘일자리지원서비스’(6.1%)가 각각 그 뒤를 이었다.


 

반면에 ‘금융과 자산관리서비스’(0.2%)나 ‘주거지원서비스’(1.5%), ‘영농지원서비스’(2.0%), ‘평생교육프로그램서비스’(1.1%), ‘교통지원서비스’(2.3%) 등에 대한 답변은 극히 낮은 수준이었다. 2순위 역시 ‘건강지원서비스’가 27.4%로 1순위와 마찬가지로 가장 높았고, ‘노인요양서비스’가 22.7%로 뒤를 이었다.

 

보고서는 읍 지역 28개와 면 지역 26개 등 총 54개 조사구를 대상으로 조사구당 15가구씩 표본을 추출해 설문조사했으며, 완주군이 고령친화도시로 선정되기 1년여 전인 2020년 12월에 발간했다. 고령여가 지원 서비스에 대한 항목별 응답으로는 ‘휴양단지와 시설’이 33.1%를 차지해 가장 높았고, ‘운동(스포츠) 활동’이 31.4%로 뒤를 이었다. ‘문화콘텐츠’에 관한 권역별 응답 비율의 경우 면 지역 응답자가 12.3%로, 읍 지역(4.5%)보다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었다.

 

만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노인요양서비스에 대한 질문에 1순위로는 ‘일상생활지원서비스’가 54.0%로 가장 높았고, ‘운동재활지원서비스’가 16.1%로 나타났다. 2순위로는 ‘식사지원서비스’가 24.9%를 차지해 가장 높았고, ‘운동재활지원서비스’가 22.6%로 그 뒤를 이었다.

 

 

고령친화용품 중에서 용품에 대한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는 1순위로 ‘건강식품’이 45.6%를 차지해 가장 높았고, ‘질병치료 의약품’이 28.6%로 뒤를 이었다. 2순위로는 ‘질병치료 의약품’이 30.9%를 차지해 가장 높았고, ‘건강식품’이 21.5%였다.

 

고령친화용품 중 식품에 대한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는 1순위로 ‘영양성분이 골고루 갖춰진 식품’이 56.1%로 가장 높았고, ‘소화가 잘되는 식품’이 19.8%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칼슘 비타민 등 특정영향 식품’(12.3%)과 ‘씹기 편한 부드러운 식품’ 등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령친화용품 중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 1순위는 ‘노화방지’가 37.5%로 가장 높았고, ‘피부 건조와 가려움 개선’이 17.3%로 뒤를 이었다. 2순위로는 ‘피부 미백과 검버섯 제가’가 24.5%로 가장 높았고, ‘염모용’이 23.0%로 뒤를 이었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 14일 세계보건기구(WHO)의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아 국제적 네트워크에 가입하게 됐다. 고령친화도시(age-friendly city)는 WHO가 지난 2009년부터 세계적인 도시화와 고령화 추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책으로, 전세계 46개국 1,000여 개 도시(2021년 기준)가 가입해 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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