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2일 선암호수노인복지관·문수실버복지관·도산노인복지관과 비대면 치매조기검진 거점시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비대면 치매조기검진사업은 남구치매안심센터가 2020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시스템으로 노트북이나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보건소 내소 방문 없이 치매검사가 가능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해 지역주민과 조기검진 거점시설 이용자 327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선별 검사를 시행해 50명의 인지저하자를 발견하는 등 치매조기발견과 치료 연계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치매안심센터와 노인복지관은 상호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치매조기검진을 비롯한 치매예방프로그램과 고위험군 관리 등에 협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박혜경 보건소장은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주민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치매안심 행복도시 남구’를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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