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 관내 3개 종합사회복지관이 복지관 운영프로그램을 통해 서귀포시에서 추진하는 ‘건강한 서귀포시 만들기’ 프로젝트에 동참한다.
우선 서귀포종합사회복지관은 초고령화 추세에 발맞춰 어르신들의 의미있는 노년기를 조성하기 위해 ‘어르신의 건강한 여가생활만들기 프로그램’ 및 치매예방 및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뇌청춘 인지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르신의 건강한 여가생활 만들기는 어르신들의 신체적 기능향상을 위한 ‘건강운동교실’과 ‘공예 및 원예교실’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의 성취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뇌청춘인지향상 프로그램은 한국치매예방인지개발원과 연계해 관내 3곳의 경로당 어르신 30명 대상으로 주 1회, 25회에 걸쳐 인지사고력 사전검사, 인지교육프로그램, 사후검사를 진행해 어르신들의 치매예방과 인지향상을 도모한다. 사후검사를 통한 인지향상이 낮은 어르신들에 대해는 서귀포보건소 치매예방센터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치매관리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동부종합사회복지관은 오리온재단 지원으로 복지관내부에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코끼리 자전거, 하체근력 운동기기를 도입해 특화헬스장을 운영 중에 있으며, 남원읍 협의체와 연계해 ‘100세 청춘실버만세’를 추진한다. 서부종합사회복지관은 생활체육회와 연계해 마을로 찾아가는 ‘어르신 청춘학교’를 운영하고, 유아, 아동, 성인, 어르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귀포시 종합복지관에서 지속적으로 다양한 건강프로그램 운영해 지역복지의 거점센터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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