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 참여기관 공모를 2월 15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한다.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은 ‘국민 평생 직업능력 개발법’이 개정되어 올해 처음 시작하는 사업으로 중소기업에 다니는 중장년 재직자(만45세~54세)에게 중장기적 관점의 경력설계를 지원한다.
기술 전환 및 고령화 등 급속한 노동시장의 변화에 따라 생애 중 일자리 이동이 빈번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생애 경력설계의 사각지대에 있던 중소기업 재직자들이 직무역량 개발과 경력설계에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은 중소기업 재직자는 내일배움카드 계좌 한도 외 100만 원을 추가로 지원받아 이번 심사에서 선정된 다양한 기관의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관은 중장기적 관점의 경력설계를 위해 자체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일대일 심층 상담 형태로 이를 운영해야 한다. 유·무료 직업소개사업을 하는 기관이나 직업능력개발훈련을 위탁받을 수 있는 일부 기관 외에도, 우수한 품질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한 기관이라면 사회적기업 등도 이번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신청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전문 상담 인력 및 기반 시설, 세부 프로그램의 구성 내용 등을 심사해 중장년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기관·과정을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이번 공모를 신청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을 추진하게 된 배경과 공모를 위한 준비사항, 심사기준, 신청 방법 등을 안내한다.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관은 직업훈련포털(www.hrd.go.kr) 심사평가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심사계획 공고문은 직업능력심사평가원 누리집(www.ksqa.or.kr) 소통마당–심사평가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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