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은 치매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과 전수조사’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찾아가는 치매전수조사를 통해 치매환자를 조기 발견하고 창녕군 치매안심센터 등록을 안내해 전문화된 치매관리와 선제적 치매예방사업 운영으로 체계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
현재 남부지역의 3개 읍‧면(남지, 영산, 장마)을 우선 진행 중이며 추후 남부 4개 면(계성, 도천, 길곡, 부곡)을 조사할 예정이다.
전수조사팀은 △1:1 인지선별검사(CIST) △맞춤형 심층상담·통합 건강 체크 △방역수칙 안내 등의 서비스 제공으로 코로나19 상황 속 돌봄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의 안전망 역할도 수행한다.
또한 조사를 통해 치매가 의심될 경우 보건소의 협약병원 연계를 통한 진단검사와 정밀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창녕에 주소지를 둔 군민에게는 소득기준에 상관없이 치매치료 관리비와 검진비 일부도 지원한다.
한정우 군수는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치매환자 조기 발견과 치매예방으로 치매어르신과 가족 지역주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을 좀 더 촘촘하게 챙겨서 치매가 있어도 살기 좋은 창녕 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 진행된 찾아가는 치매전수 조사를 통해 치매안심센터 등록률 76.7%로 전년도 대비 14.1%이상 상승하였고, 등록관리 1,732명 치매진단검사 484명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1,514명, 조호물품 지원 371명,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가정방문 서비스 311명을 지원했다.
아울러 치매예방교실, 인지재활 프로그램 운영, 치매환자 가족교실 운영 등으로 전문화된 치매관리와 선제적 치매예방사업을 추진해 치매환자와 그 가족, 지역주민들의 참여 속에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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