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가 은퇴 시니어의 소득 기반과 고령 시민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노인 공부방을 운영한다.
나주시는 중부노인복지관에서 운영 예정인 ‘100세까지 건강하게, 두뇌 똑똑! 공부방’ 학습 참여자를 오는 11일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학습 프로그램은 은퇴 시니어들의 재능을 활용한 전남형 노인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교육·운동 지도자 및 치매예방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시니어 강사가 70세 이상 고령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후 학습 프로그램을 지도하는 것이 주 골자다. 학습 참여자의 욕구에 맞춰 인지, 신체운동, 문해교육과 같은 두뇌 발달, 건강유지를 위한 다양한 학습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교육 수혜자가 체감하고 만족하는 사회서비스 제공에 따른 지역 고령층의 건강복지 향상은 물론 동년배간 정서적 공감대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집인원은 총 30명으로 나주시 관내 거주하는 70세 이상 어르신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나주시 중부노인복지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나주시 관계자는 “규칙적 운동, 글쓰기, 그리기 등 인지 기능을 자극하는 두뇌활동은 건강, 치매 예방에 효과가 크다”며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줄어든 지역 어르신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밝혔다.
글=박희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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