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이 치매 걱정없는 건강한 함평군을 만들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18일 함평군에 따르면 치매조기예방을 위해 전년도 치매검진 결과 인지저하 진단을 받은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농한기철 마을회관 등에서 실시했던 선별검사를 대신해 보건소 전문인력이 직접 대상자의 집을 방문해 검진을 실시한다.
1차 방문 검진 후 함평군 치매안심센터에서 2차 진단검사를 실시하게 되며, 3차 감별검사가 필요할 경우 협력 병원(함평성심병원, 무안종합병원)과 연계해 혈액검사, 뇌영상 촬영 등 정밀검사를 진행한다.
검진 결과에 따라 치매관리대상자로 등록되면 치료비(월 3만 원 이내/소득기준 적용), 조호물품, 치매 맞춤형 프로그램 참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발견 시점에 따라 환자의 예후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주기적인 진단검사가 매우 중요하다”며 “신속하고 적절한 치매관리서비스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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