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중장년 근로자 고용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한시적으로 중장년 취업지원 프로젝트 사업을 확대한다.
2018년부터 시작한 중장년 취업지원 프로젝트는 도내 중소기업이 만40~64세의 미취업자를 고용하는 경우 해당 근로자의 인건비를 1년간 월 40만 원씩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2년에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이 고용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지원 금액을 월 40만 원에서 월 60만 원으로 상향해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워크넷(일자리정보시스템)을 통해 중장년 근로자를 채용했거나 채용할 예정인 도내 중소기업이다.
지원을 받으려면 도내 기업이 구직자를 채용한 뒤 취업일의 다음달부터 3개월이 경과하기 전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 노사발전재단 제주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로 하면 된다. 단, 첫 신청 월(2022년 2월)에 한해 취업일 다음달부터 4개월이 경과되지 않은 신규입사자까지 신청 가능하고 소비·향락업체, 근로자파견업체 및 근로자공급업체 등은 신청업종에서 제외된다.
사업참여 자격요건과 자세한 사항은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구인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고용을 안정시키고 중장년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자리 정책에서 중장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111개 기업 155명의 근로자에게 5억6,200만 원의 중장년 근로자 인건비를 지원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중장년 맞춤형 지원 확대를 위해 중장년 근로자 보금자리 지원, 중소기업 장기재직 재형저축 등 중장년 지원 3종세트(취업지원-주거지원-자산형성)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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