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가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양질의 프로그램을 발굴, 제공하고자 2022년 ‘학습나루터(동네배움터)’ 운영 프로그램을 공모한다.
학습나루터는 지역 내 유휴공간을 연계해 구민들의 동단위 평생학습 프로그램 및 학습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 평생교육사업이다. 광진구는 학습나루터의 안정적인 운영과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구민들의 평생학습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프로그램 공모를 진행하게 됐다.
공모기간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이며, 분야는 ▲문화예술 ▲학력보완 ▲기초문해 ▲직업능력 ▲인문교양 ▲시민참여 등 총 6개로 나눠져 있다. 광진구 학습나루터에 관심이 있는 강사는 모두 참여가 가능하고, 강사 1명당 최대 3개 프로그램까지 접수할 수 있다.
신청은 강의지원서 및 계획서, 자기소개서, 개인정보동의서 등의 서류를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his8477@gwangjin.go.kr)로 제출하면 된다. 서식은 광진구 평생학습 포털 사이트(www.gwangjin.go.kr/edu)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광진구는 제출된 프로그램들을 학습나루터 13개소에 배부 후 수요조사를 실시해 동별 수요와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1개소당 5개씩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발표는 2월 10일 선정자에 한해 개별 통보된다.
2018년부터 운영된 학습나루터는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며 구민들의 평생학습 참여를 장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인생샷 스마트폰 카메라교실’ 등 73개 프로그램과 ‘지구를 지키는 작은 실천–친환경 세탁세제 만들기’ 등 21개 학습-실천 프로젝트를 진행해 구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동단위 학습나루터 운영이 구민 누구에게나 배움의 즐거움을 주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 커뮤니티 구축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평생학습 문화를 조성하고 확산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박희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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