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기존 집합교육 형식에서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변경해 운영한다.
이번 온라인 강의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춰 대면 위주의 교육 방식을 온라인 화상 교육 등 비대면 교육 방식으로 전환하고, 구민들에게 지속적으로 다양한 학습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평생학습은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며, 중곡1·2·3동, 능동, 구의1·3동, 광장동, 자양 1·3동, 화양동, 광진지역자활센터, 공간책바람 협동조합 등 총 12개의 학습나루터에서 60개의 강좌가 운영될 예정이다.
구는 온라인 수업 도구인 ‘ZOOM(줌)’과 ‘네이버 밴드 라이브 방송’을 활용해 온라인 화상강의를 진행하며, 강좌마다 학습 매니저 1명을 배치해 모니터링 등 전반적인 강의를 지원한다. 수강생들은 스마트폰이나 PC 등을 이용해 참여할 수 있으며, 실시간 강의로 진행돼 강사와 실시간 소통도 가능하다. 7월에는 중곡3동, 구의3동 등 학습나루터 5개소에서 ▲힐링아트 젠탱글 ▲부동산 ▲인문학 수업 ▲스피치 ▲중국어 회화 등 9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수업은 매달 다른 주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각 프로그램별 개강 2주전부터 광진구 홈페이지 내 평생교육포털에서 인터넷 접수하면 된다. 프로그램 현황 및 자세한 문의 사항은 광진구 홈페이지나 광진구 교육지원과(☎450-7515, 7539)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각 동 학습나루터 운영이 잠정 중단되어 주민들의 아쉬움이 컸을 것이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춰 온라인 강좌를 운영함으로써 주민들에게 보다 더 다양한 학습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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