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가 올해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모두가 행복한 복지 공동체를 구현한다.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는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 일환으로, 각 읍면동에 전담팀을 설치해 찾아가는 보건복지 상담, 통합사례관리 마을복지계획 실행 등 주민과 밀착된 현장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천안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는 3개 분야 7개 과제 31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으며, 세부적으로 읍면동 공공서비스 플랫폼 기능 강화 21개 사업, 공공서비스 연계 협력 지역화 7개 사업, 주민력 강화 지원 3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기능을 비롯해 읍면동 공공서비스 연계와 협력, 그리고 주민력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주민과 함께 공공복지서비스를 기획하고, 서비스 생산 및 제공을 위한 체계 마련, 주민참여 지원사업에 초점을 두기로 했다.
지난 2019년부터 모든 읍면동에 전담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인 맞춤형복지팀을 설치한 천안시는 올해도 복지담당자 인력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 대상 종합상담을 추진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대상자는 취약계층, 돌봄필요가구 등을 비롯해 중장년 1인가구까지 포함해 확대하기로 했다.
공공서비스 연계와 협력 지역기반 구축을 위해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 활성화 및 읍면동과의 소통체계 마련, 민관 거버넌스 구축, 공공사례관리 연계와 협력 정기회의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주민력 강화 지원을 위해서는 주민주도 마을복지계획 실행을 지원하고, 주민력 강화 교육도 시행할 방침이다. 앞으로 시의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31개 읍면동도 각각의 지역 특성에 맞는 기본계획을 수립해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읍면동마다 복지 문제와 자원이 다른 상황에서 대상자 특성에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주체들 간의 협력과 연계가 중요하고 주민 스스로 지역문제 발견 및 해결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앞으로 복지체감도 및 주민만족도 증대를 위해 주민참여와 주민의 역량 강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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