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군은 1월부터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 지원금을 확대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은 고령운전자의 운전미숙 및 인지능력 저하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사회·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해 보다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고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제도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지원금을 1회에 한해 1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확대해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평창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70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가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는 경우, 기존에는 1회에 한해 1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했으나, 평창군 교통안전 증진 조례개정을 통해 지원금을 1회에 한해 30만 원으로 확대했다.

신청방법은 본인이 직접 신청하는 경우 읍·면사무소에 운전면허증과 통장사본을 준비해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고, 본인이 아닌 가족이 대리 신청하는 경우 위임장을 구비해 평창경찰서에 운전면허증을 반납한 후, 읍·면사무소에 통장사본을 제출하고 지원금을 신청하면 된다.

심재호 안전교통과장은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금 확대를 통해 보다 높은 자진반납 효과를 이끌어내고, 이를 통한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발생을 사전에 방지해 안전한 교통환경이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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