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가 2022년 배움의 길을 함께할 YDP성인문해교육센터 신규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YDP성인문해교육센터’는 배움의 때를 놓친 어르신, 결혼이민자 등 비문해자를 대상으로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제2평생학습센터’의 커리큘럼을 확대 개편한 것으로, 기초학력 프로그램과 초급 영어학습반을 보강 운영하고 재교육을 원하는 일반 성인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해 지원한다.

2022년 새롭게 시작되는 YDP성인문해교육센터의 프로그램은 초‧중등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영등포 늘푸름학교’의 6개(초1,2,3, 중1,2,3) 교과과정과 초등과정 이수 후 중등 과정 진입을 준비하기 위한 ▲‘중학 예비반’ 과정, 알파벳과 기초 영문법을 학습하는 ▲‘gogo English’ 2개 과정 등 총 9개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모든 과정은 무료로 진행되며, 각 단계별 30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초등 또는 중등 학력을 이수하지 못한 18세 이상의 성인 또는 영어를 처음 배우는 중등 학력 이하의 구민이다.

수업은 영등포구청 별관 지하1층에 조성된 YDP성인문해교육센터에서 진행되며, 수강생간 거리두기, 칸막이 설치, 주기적 환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운영할 계획이다. 수강을 희망하는 모집대상자는 영등포 늘푸름학교로 방문신청하거나 전화(☎2670-7565~67) 접수하면 된다. 학력이 인정되는 늘푸름학교 과정은 주민등록초본과 최근 3개월 이내 촬영한 반명함판 사진 2매를 구비해야 한다.

YDP성인문해교육센터는 2022년도를 맞아 제2평생학습센터에서 운영하던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기초 영어 학습, 키오스크‧스마트폰 사용법, 건강 관리, 기초 인문학 등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배움을 향한 열정을 놓지 않는 만학도들의 기초학력 진작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2022년부터 YDP성인문해교육센터로 확대 개편해 운영하는 만큼 교육 수강을 희망하는 어르신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배움의 열정 가득한 어르신들이 학업을 향한 꿈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평생교육 활성화와 성인문해 교육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글=박희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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