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는 보건복지부 2021년 지역복지사업 평가 ‘커뮤니티케어서비스 제공’ 분야에서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은평구는 올해 ‘커뮤니티케어서비스 제공’ 분야 수상으로 서울시 자치구 최초이자 유일한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구는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등 적극적인 복지행정을 펼쳐 선도사업 지자체 외 유일한 수상으로 보건·복지·돌봄 선도 자치구임을 증명했다.
올해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와 229개 시군구 대상으로 총 17개 분야에서 이뤄졌다. ‘커뮤니티케어서비스 제공’ 분야는 현재 선도사업을 실시 중인 전국 16개 자치단체에 맞는 14개 지표에 대해 평가한다. 평가 지표는 ▲지역케어회의 운영 ▲통합돌봄 추진체계 구축 운영 ▲보건, 복지 분야 연계협력 ▲퇴원환자 통합돌봄 연계 ▲독자적인 통합돌봄 모형개발 등이 있다.
앞서 구는 지난 2019년 7월부터 돌봄SOS센터를 서울시 시범사업으로 진행하면서 공공 돌봄체계 구축과 지역사회 내 돌봄을 발 빠르게 실현했다.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고예산 확보와 최다 지원으로 실적을 인정받고 있다.
구는 긴급의료비 지원 대상자의 돌봄SOS센터 연계와 의료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을 통한 대상자 발굴했다. 병원 접근이 어려운 대상자를 위해 ‘마을간호스테이션’ 사업으로 보건 의료 지원에 대한 발판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은평구의 민·관 협력 사례를 벤치마킹해 타 자치구에 전파하기도 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초고령사회를 앞둔 시점에서 커뮤니티케어를 훌륭히 준비한 자치구로 인정받은 느낌이다. 주민들이 살고 싶은 도시로 체감할 수 있게 따뜻한 돌봄행정을 펼치겠다”며 “앞으로도 촘촘하고 안전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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