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치매안심센터는 6월부터 은평구에 거주 중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ICT기기를 활용한 온라인 인지건강프로그램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케어는 돌봄이 필요한 고령자에게 건강 서비스를 대면위주로 제공해 오던 기존의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디지털기술을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개념 고령자 케어 모델이다. 코로나로 인해 건강관리가 더욱 취약해진 관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온라인 원격화상 치매예방/치매가족교실, 휴머-노이드 치매예방 로봇교실 등을 운영한다.
원격화상 프로그램은 태블릿PC, 스마트폰, 노트북을 활용해 치매안심센터 치료사와 어르신이 실시간 양방향 원격수업 시스템 프로그램이며, 치매예방 로봇교실은 100세까지 튼튼한 기억을 위한 치매예방로봇 ‘실벗(Sil-bot)’을 활용한 ICT로봇 인지프로그램이다.
로봇 실벗은 어르신의 기억력, 주의력, 판단력 등의 인지능력향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컨텐츠로 이뤄져 있다. 또한 ‘실벗’은 로봇 얼굴에 다양한 표정과 감정을 나타내기도 하며 춤을 추는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코로나로 인해 사람 간의 교류가 단절된 어르신들에게 로봇과 새롭게 소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은평구치매안심센터 온라인 커뮤니티 케어 프로그램은 관내 거주 중인 일반 어르신뿐 아니라 경증치매 어르신, 치매가족도 참여 가능하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