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대한민국실버미술대전 시상식이 인천문화예술회관 회의장에서 개최됐다.
대한민국실버미술대전은 다양한 미술활동을 하시는 전국 만65세 이상 노인들이 참여하는 전국규모 공모전으로 인천광역시미추홀구미술협회에서 주최하고 대한민국실버미술대전 조직위원회에서 주관한다. 인천 미추홀구와 인천사랑병원, 바로병원이 후원했다.
제출된 작품 344점 중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작품을 대상으로 작품전시회를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개최했고 우수자 12명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출품된 344점 작품 중 대상 1점과 최우수상 1점은 현장 휘호 결과 낙선 처리돼 최종 189점의 작품이 입상작에 선정됐다. △최우수상 정명자(문인화), 이숙자(한문서예), △우수상 김상옥(서양화), 배정희(서양화), 장옥분(한국화), 강기욱(민화), 이옥란(문인화), 유회우(한문서예), 이만옥(한문서예), 박대산(한글서예), △특별상 임광수(한문서예), 신월희(서양화) 어르신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종오 조직위원장은 “지난 3년간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던 행사가 올해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 진행하면서 예상외로 많은 작품들이 출품된 것을 보고 어르신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열정과 도전정신에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김태완 인천사랑병원 원장과 신승준 바로병원 원장도 “어르신들의 작품 한 점 한 점을 살펴보면서 어르신들의 살아온 삶과 따뜻한 예술에 대한 열정이 느껴져 너무 좋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멋진 노년의 삶을 살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글=박희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