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자생의료재단,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폐지수집 어르신들에게 방한복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서울시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가 민간단체·기업의 후원을 통해 폐지수집 어르신의 폐지수집 활동 중 안전사고 등 예방을 위한 ‘안전 및 방한용품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12월 중 서울시 관내 폐지수집 어르신 500명에게 방한복을 지급할 예정이고, 2023년까지 매년 500벌씩, 총 1,000벌을 추가로 기부할 계획이다.
2018년부터 ‘폐지수집 어르신 돌봄 종합대책’을 시작한 서울시는 실태조사를 비롯해 ‘생계·주거’, ‘일자리’, ‘돌봄’, ‘안전’ 등 분야별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분야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2년 단위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실태조사를 통해 발굴한 어르신의 개별상담을 진행해 지원이 필요한 경우 긴급복지 및 임차료 보조 등 주거지원, 어르신 적합 공공일자리 연계, 안전·안부 등 안전지원, 생활교육, 병원·외출동행, 식사관리 등 일상생활지원, 방문간호사 건강관리연계, 교통사고 예방 및 고온·한파 대비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자생의료재단,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식은 15일 서울시청 신청사에서 열리고, 하영태 서울시복지정책과장,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 이인규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센터장이 참석한다.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은 “이번 기부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추운 겨울을 함께 이겨낼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자생의료재단은 전국 21개 자생한방병원·자생한의원과 협력해 서울시뿐 아니라 지역사회 곳곳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의료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하영태 서울시 복지정책과장은 “시민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는 자생의료재단에 감사드린다”며, “서울시는 귀중한 기부물품을 꼭 필요한 분들께 전달해 추운 겨울 소외된 이웃들을 따뜻한 온정으로 보살피겠다”고 밝혔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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