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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비대면 스마트폰 활용 건강관리프로그램 도입

전국 53개 시군구에서 시범 시행 중인 사업

입력 2021년11월19일 18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기도 안성시는 65세 이상 어르신 350명을 대상으로 개인 스마트폰을 활용한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을 시행하고자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은 보건복지부가 공모해 전국 53개 시군구에서 시범 시행 중인 사업으로, 보건소에서 어르신에게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된 손목 활동량계, 체중계, 혈압계, 혈당계를 제공한다. 이때 어르신은 본인의 건강상태에 맞는 미션을 부여받게 되는데 어르신이 본인의 스마트폰으로 건강을 측정하고 미션 실천 여부를 전송하면 담당자가 이를 확인하고 피드백하면서 건강생활 실천을 도와주는 방식이다.


 

어르신에게 부여되는 미션의 종류는 매일 손목 활동량계 착용하기, 주 1회 몸무게 측정하기, 제때 약 먹기, 매일 걷기, 매일 외출하기, 매일 혈압 측정하기, 규칙적으로 혈당 측정하기, 매일 세끼 챙겨 먹기, 매일 충분히 물 마시기인데 이 중 건강 상태에 따라 3~4가지 정도의 미션을 수행하게 되며 목표 점수 도달 시 소정의 인센티브 물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블루투스 손목 활동량계와 체중계는 참여 어르신 모두에게 제공되며 혈압계와 혈당계는 건강수치에 맞추어 필요 시 제공된다. 모든 기기는 무료로 대여하며 참여기간은 6개월이지만 내년까지 추가 연장도 가능하다. 안성시보건소는 해당 사업을 위해 담당 인력을 충원하고 방문건강관리 전담인력과 함께 사업을 수행한다.

 

안성시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는 요즘 새로운 형태의 건강관리사업을 시행하게 되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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