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가 11월 23일부터 경도인지장애 판정 대상자의 기억력 향상을 돕기 위해 ‘독보적 기억력향상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경도인지장애’ 판정을 받은 대상자의 4~8%가 4년 내 치매 진단 받는다. 시는 경도인지장애 대상자가 1년 뒤 치매진단검사에서 정상군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독서, 걷기운동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프로그램은 11월 23일부터 내년 1월 11일 8주간 매주 화요일 운영된다. 참여자는 1주일 동안 스스로 책읽기, 걷기활동을 하고 주1회 보건소를 방문해 독서 토론과 걷기 앱을 통한 피드백 활동을 진행한다.
시는 시범적으로 10인 소그룹을 대상으로 8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개선사항을 점검한 뒤 올해 일산동구보건소에서 경도인지장애 판정을 받은 150여 명에게 대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경도인지장애 대상자가 1년 뒤 치매진단검사에서 정상군으로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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