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가 겨울철 한파대비 홀몸어르신의 안부 확인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12월 17일까지 독거노인 등 취약노인 계층 집중 발굴기간을 운영한다.
고양시 독거노인의 수는 올해 9월 기준 3만6,151명으로 최근 5년새 33% 증가했다. 고양시정연구원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중 안부확인 등 안전지원이 필요한 독거노인은 2만3,484명으로 추정된다.
이에 시는 다가오는 겨울철을 앞두고 독거노인 등 돌봄이 필요한 취약노인계층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동 행정복지센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직능단체와 함께 지역사회의 취약노인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돌봄 대상자로 선정되면 생활지원사가 가정방문과 유선확인을 통해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정서지원, 생활교육, 사회참여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거동이 불편해 중점돌봄이 필요한 노인에는 가사지원, 외출동행 등 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일상생활을 지원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는 독거노인 등 취약노인계층을 적극 발굴해 고독사를 예방하고 촘촘한 지역사회 돌봄체계를 구축하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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