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는 지난 4일 민관협력 돌봄네트워크 체계 활성화를 위한 2021년 커뮤니티케어 3차 학습모임을 개최했다.
이번 3차 학습모임은 건강보험연구원 지역사회통합돌봄 연구센터 이기주 부연구위원을 비롯해, 커뮤니티케어 모델 구축 수행기관 및 공공부서, 관련 기관 종사자를 포함한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커뮤니티케어 시범사업 모델 분석’을 주제로 열린 이번 모임에서 참가자들은 커뮤니티케어 선도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학습‧공유하고, 시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구체적인 방향에 대해 민관이 함께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한편, 시흥시 커뮤니티케어 학습모임은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년째 이어오고 있다. 커뮤니티케어는 2026년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주거-보건‧의료-돌봄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지역주도형 사회서비스 정책이다.
시는 초고령사회에 선제적 대응하고자 지난 2019년부터 시 자체적으로 커뮤니티케어 모델 구축 자율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통합돌봄 추진 근거를 마련하고자 ‘시흥시 지역사회 통합돌봄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7월에는 민관 연계‧협력 모델 개발을 위한 통합돌봄 협의체를 구성한 바 있다.
시는 지속적인 민관 연계협력을 도모해 통합돌봄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을 높이고, 관련 분야 종사자의 역량을 개발해 시흥형 커뮤니티케어 모델을 발전‧완성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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