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가 2022년 어르신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1,596명을 모집한다.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독려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다.
2021년 11월 30일 기준 용산구 65세 이상 인구수는 3만8,606명으로 전체 인구수 대비 17%가 넘는다. 올해 참여인원 1,464명 대비 132명(9%) 늘어난 숫자다. 구는 내년 관련 예산 5억7,408만 원을 증액. 총 62억7,168만 원으로 24개 어르신일자리사업을 진행한다. 사업은 공익형(14개), 사회서비스형(5개), 시장형(5개)다.
공익형 사업에는 ▲독거어르신 반찬배달(441명) ▲초등학교 급식도우미(196명) ▲거리환경지킴이(151명) ▲경로당 중식 도우미(120명) ▲초등학교 클린 도우미(115명) 등이 있다. 만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총 1,296명 모집해 월 27만 원(30시간 근무) 활동비를 지급한다.
사회서비스형 사업은 아동보육시설(185명), 노인복지시설(25명) 청소업무 등을 지원한다. 만65세 이상 어르신을 모집. 근무 시간(60∼66시간)에 따라 월 54만 원에서 최대 59만4,000원을 활동비로 지급한다. 시장형은 경로당 공동작업, 이미용 등 총 5개 사업에 만60세 이상 어르신 117명을 모집. 월 25만 원(30시간)과 사업수익 일부를 활동비로 지급한다.
근무기간은 10개월부터 12개월까지 사업별로 다르다. 접수는 모집인원 마감 시까지.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은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통장사본을 가지고 각 동 주민센터 및 사업 수행기관에 방문하면 신청할 수 있다. 음식 관련 사업은 건강진단결과서 추가 제출.
수행기관은 ▲용산구청(2199-6997)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796-7665) ▲대한노인회용산구지회(714-5901) ▲갈월종합사회복지관(070-4658-1116) ▲효창종합사회복지관(070-4713-0037) ▲청파노인복지센터(02-703-6011)다.
선발기준표에 따라 고득점자 순으로 참여자를 선발, 12월 17일부터 23일까지 기관별로 합격자를 발표한다. 탈락자는 대기명단에 올려 중도 포기자 발생 즉시 연계한다.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매년 개최하던 통합 발대식을 열지 않고 안전교육 등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2022년에도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교육 등을 유동적으로 운영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르신들의 활동이 더욱 위축되고 있다”며 “일자리 참여로 어르신들이 건강을 유지하고 사회일원으로서 소속감을 느끼며 활기찬 일상을 꾸려 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