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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그린리모델링으로 노후 경로당 에너지사용 ‘1++ 등급’ 재탄생

2022년까지 구립경로당 3개소(약수, 창일, 쌍문1동) 추가 추진 중

입력 2021년12월01일 18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도봉구가 녹색 건축물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에너지 이용효율이 낮은 윗들, 청학, 초헌약수 노후 구립경로당 3개소를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으로 끌어올리는 제1차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완료했다.

 

건축물의 에너지효율 등급은 연간 단위 면적당 1차 에너지 소요량(kWh/㎡, 년)에 따라 가장 적은 1+++등급부터 가장 많은 7등급까지 10개 등급으로 분류된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 배출량 제로를 목표로 하는 ‘도봉구 온실가스 감축 전략’ 중, 녹색건물 분야 핵심사업으로 추진되었다.


 

구는 먼저 서울시 및 관계 전문가와 함께 현장조사를 실시해 시공여건, 노후도, 에너지절감 효과 등을 분석해 구립경로당 6개소를 사업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이 중 방학1동 윗들경로당, 방학2동 청학경로당, 창3동 초헌약수경로당 등 3개소를 1차 사업지로 선정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는 준공된 지 20년 이상 노후화된 구립경로당의 내·외벽 단열을 보강하고, 고효율 보일러, 폐열회수형 전열교환기, 단열창호,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등을 설치해 에너지 이용효율을 극대화했다.

 

사업이 완료된 1차 대상지 경로당 3개소는 향후 기존 건물의 에너지사용량을 약 72%(경로당별로 66.7~76.6%) 이상 절감하고, 온실가스 총배출량을 연간 22톤 가량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출입구, 화장실, 계단 등에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동선을 배려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임으로써 예전보다 더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돼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만족도도 꽤 높다.

 

도봉구는 1차 사업에 이어 2022년에도 구립경로당 3개소에 추가 그린리모델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도봉1동 약수경로당은 2022년 1월 사업완료를 목표로 현재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이며, 창1동 창일경로당과 쌍문1동경로당은 2022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노후 경로당 건물이 새롭게 친환경 건물로 변모하는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께도 많은 홍보가 되었던 것 같다. 온실가스 배출의 주원인인 건물 부문에서의 획기적 감축을 위해 녹색건축 도입에 많은 분들의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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