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는 오는 10월 22일 오후 3시~5시 ‘제1회 1인 가구 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시 공식 유튜브 ‘성남TV’로 생중계하는 이날 포럼은 1인가구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과 더불어 1인가구와 다인가구 간 차별 없는 정책환경 모색을 위해 열린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보이지 않는 가족, 존재하지만 드러나지 않는 1인가구 삶의 질’이다. 포럼 1부는 각계 전문가가 1인가구 연구와 사례에 관한 발표를 한다. 노경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의 ‘1인가구 삶의 질’, 정수미 강남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 사무국장의 ‘1인가구의 몸과 마음 건강을 위한 커뮤니티센터 운영’에 관한 내용을 시청할 수 있다.
포럼 2부는 노년, 중년, 청년 등 세대별 1인가구 시민 패널 3~4명이 나와 ‘1인가구 삶 속 몸과 마음 건강’에 관한 토론을 펼친다. 1인가구에서 많이 발생하는 사회적 관계 단절, 우울감 등에 관해 이야기하고 세대별 정책 제언을 한다.
시는 이날 포럼에서 나온 전문가와 정책당사자의 의견을 모아 1인가구 지원책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온라인 포럼에 참여하려는 시민은 안내문에 포함된 OR 코드를 스캔하거나 구글 폼(https://bit.ly/1gagu)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사전 신청자에게는 포럼 자료집을 보내준다. 행사 당일 성남 TV 유튜브 채널을 접속해도 된다.
통계청 인구총조사 내용을 보면 대한민국 전체 가구 중 1인가구는 31.7%를 차지한다. 이중 성남시 1인 가구는 총 11만5,433가구로, 전체 가구의 31.2%다.
성남시는 민선 7기 시민 약속사업의 하나로 2019년 1인가구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지난해 2월 ‘1인가구 지원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공유부엌, 동아리 지원, 간병비 지원 등 다양한 1인가구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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