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붐세대의 본격 은퇴와 함께 코로나19 이후 어려운 경제상황이 맞물리면서 중장년의 고용 문제가 중요한 국가적 과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중장년층의 새로운 도전과 성공적인 인생3모작 사례를 발굴하고 격려하는 축하의 장이 마련됐다.
노사발전재단은 17일 재단 대강의실에서 ‘2021년 신중년 인생3모작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재단은 지난 2015년부터 공모전을 통해 전직, 재취업, 창업 등 인생3모작에 성공한 중장년 우수사례와 재직자 대상으로 재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장년 친화적 직장을 구축한 기업의 모범사례를 발굴·시상함으로써 중장년일자리 지원서비스 활성화 및 확산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날 시상식에 앞서 재단은 지난 10월 7일부터 27일까지 21일간 대국민 공모전을 개최했으며, 외부 전문심사위원을 통해 개인 11편, 기업 및 유관기관 4편, 업종특화 5편 등 총 20편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과 항공업계를 비롯해 금융·관광 등 고용위기업종에 제공한 특화서비스 우수사례도 함께 발굴해 시상했다.
수상자와 수상기업 사례는 사례집과 동영상으로 제작될 예정이며, 전국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중장년 고용지원기관에 배포되고 중장년층이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재단 사회관계망 서비스 채널(블로그 및 페이스북, 인스타그램)과 언론매체 등을 통해서도 홍보될 예정이다.
정형우 사무총장은 “올해 코로나19 위기가 지속되는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에 굴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해 새로운 인생을 만들어 내신 중장년들의 성공 스토리가 감동적이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재단은 중장년의 인생3모작을 향한 준비가 좋은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심층상담 및 맞춤컨설팅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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