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은 지난 10월말부터 3주간 운영했던 치매가족 힐링 프로그램 ‘슬기로운 힐링생활’이 어르신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슬기로운 힐링생활 프로그램은 58명을 대상으로 매주 2회씩 총 3주 동안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치매환자와 보호자간 정서 공유, 참여자간 정보 교류, 가죽공예 크로스백 만들기, 나전칠기 자개 그립톡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으며, 프로그램 사전·사후 검사와 만족도 평가에서 참여자들의 삶의 활력 개선, 인지능력 향상 등의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치매환자와 보호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상호간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인 교류와 심리적 부담을 해소하는 등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김산 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치매환자와 가족, 이웃주민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무안군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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