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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어르신 위한 ‘나만의 인생 사진’ 선물해

지역 내 백신접종 완료만 65세 이상 어르신 550여 명 대상 ‘청춘 어게인, 사진에 담다’ 운영

입력 2021년11월17일 14시5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어르신이 편안하고 살기 좋은 고령친화도시 서울 성동구가 이달 15일부터 19일까지 ‘청춘 어게인, 사진에 담다’를 추진한다.

 

지역 내 만65세 이상 백신접종 완료 어르신 5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청춘 어게인, 사진에 담다’는 어르신들의 젊고 멋진 모습이 담긴 사진으로 삶의 활력을 되찾고 위드 코로나를 맞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일상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에 기존의 장수사진 촬영의 방식에서 벗어나 재빠르게 순간적인 장면을 촬영하는 스냅사진으로 어르신들의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액자에 담은 ‘인생사진’을 전해 지금 이 순간 가장 젊고 아름다운 순간을 추억할 수 있도록 했다.

 

촬영은 사진작가봉사회에서 지역 내 각 노인복지관을 순회하며 이루어진다.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 어르신 한 분씩만 입장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도록 하고, 촬영 전‧후 소독 등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하게 진행하도록 했다.

 

지역사회혁신계획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촬영은 민·관협치로 이루어졌다. 성동구사진작가봉사회, 성동노인종합복지관, 왕십리도선동·사근동·성수1가2동노인복지센터, 대현경로복지관 등 민간협력기관에서 사업계획 수립부터 어르신 모집 및 추진방법 논의까지 함께 추진하며 어르신들의 목소리에 적극 귀기울였다.

 

 

지난해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으며 ‘모두가 행복을 누리는 스마트 100세 포용 도시’ 만들기에 나선 구는 IoT를 활용한 취약 독거 어르신의 건강 및 안전관리와 함께 우울증 예방 프로그램 운영 등 어르신 고독사 예방을 위한 정서적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한 성동미래일자리(주)를 통한 어르신 등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과 경로당 노후 시설 개선 등 일상생활 속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구는 이달 위드 코로나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노인여가복지시설인 경로당 및 노인복지관에 매일 수시 소독과 함께 월 2회 전문업체 방역소독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웃음운동, 건강체조, 종이접기 등 비말 발생이 적은 대면프로그램을 발빠르게 지원해 어르신들이 하루 빨리 일상회복을 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왕십리도선동노인복지센터 회원이신 한 어르신은 “30년 전 자식들 결혼식 때 사진 찍어 본 게 마지막이었는데, 뜻깊은 시간을 만들어 줘서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위드 코로나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하고 운영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활력있게 여가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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