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0월 15일부터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6회에 걸쳐 치매안심센터 이용자 120명 대상으로 인지향상과 문화생활 향유를 위한 ‘기억안심 시네마’를 운영했다.
이번 영화 상영회는 장기화된 코로나로 인해 야외활동이 제한된 지역주민들을 위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운영되었으며, 치매에 대한 이해와 어르신들의 젊은 날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장수상회>, <수상한 그녀>, <국제시장>을 상영했다.
영화 관람에 참여한 지역주민은 “오랜만에 아내와 함께 영화도 보고 치매예방퀴즈도 풀고 하니 건강해진 느낌”이라며 “이런 시간을 만들어준 센터에 고맙다”고 전했다.
사공필용 치매안심센터 센터장은 “영화 관람을 통해 향수를 느끼며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제구치매안심센터에서는 정상군, 경도인지장애군, 치매 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상담 및 문의사항은 연제구치매안심센터로 하면 된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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