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전국적으로 고위험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도내 요양병원요양시설 등의 종사자들의 진단검사를 강화한다.
전남도는 예방접종을 마친 종사자들도 주 1회 진단검사를 받도록 오는 15일 행정명령을 발령하고,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최근 접종완료자의 돌파감염이 증가함에 따라 요양병원요양시설의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을 차단하기 위한 강화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전문가들도 요양병원, 노인 주야간보호센터 등 고위험시설의 종사자와 이용자들이 예방접종 완료 후 5개월이 경과함에 따라 면역력이 낮아지고, 이로 인해 코로나19 감염위험에 다시 노출돼 추가접종(부스터샷)을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요양병원 등과 같은 고위험시설의 확산세가 위험한 수준으로 안심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종사자와 이용자 모두 진단검사 및 추가접종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지역 요양병원과 함평지역 주간보호센터의 코로나19 확진자 발견은 선제 진단검사의 결과로, 고위험시설의 대규모 집단감염을 차단 할 수 있었다.
14일 낮 1시 기준 전남지역 확진자는 3,851명이다. 이 중 지역감염은 3,687명, 해외유입은 164명이다. 백신 접종률은 1차 기준 84.3%, 접종완료 기준 80.5%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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