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9일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서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 종사자, 관련 공무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광주전남지역본부 관계자 등 2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일자리사업 활성화를 위한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노인일자리사업은 정규 노동시장에 진입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복지성격의 보호된 일자리와 사회활동 기회를 제공해 부족한 소득을 보충해 주고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주시는 총 사업비 925억5,200만 원을 투입해 58개 노인일자리 사업 수행기관에서 340여 개 사업단을 운영 중이며, 2만7,0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노인일자리사업 우수 사례로 울산광역시의 플라스틱 병뚜껑 새활용 노인일자리사업과 강원도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대형 빨래 수거·세탁·배송 서비스 사업 등 타 지자체 우수 사례를 공유하며 노인일자리사업 발전방안과 내년 사업 추진방안 등에 대해 모색해 보는 자리를 가졌다.
또 노인복지향상에 기여한 유공자 6명을 표창해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노인일자리사업 도전골든벨’을 열어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과 담당자가 함께하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달주 시 복지건강국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일하는 즐거움을 통해 건강도 다지고 보람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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