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 서부보건소는 9월부터 10월까지 치매환자 가족의 든든한 지원 찾아가는 치매가족교실 ‘헤아림’을 운영했다.
치매가족교실 헤아림은 2달 동안 치매가족 5가구를 대상으로 직접 가정으로 방문하고 총 8회에 걸쳐 개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헤아림 가족교실은 치매의 원인, 종류, 증상, 진단 및 치료 등 ‘치매 바로 알기’이론교육과 함께 치매 환자와 의사소통 하는 방법 등 치매가족이 실질적으로 치매환자를 돌보는데 필요한 돌봄 역량을 향상시키는 체계적인 커리귤럼을 바탕으로 한 프로그램이다.
더불어 치매환자를 돌보면서 생겨나는 심리적 부담감 등 치매가족의 스트레스 해소 및 관리를 위한 아로마테라피, 드라이플라워를 활용한 원예요법 등 다양한 체험과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모바일 밴드, 카카오톡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치매가족 자조모임도 진행했다.
서부보건소 관계자는 “대상자들의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 요청에 따라 환자와 가족들에게 삶의 활력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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