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가 중장년의 성공적인 2회차 인생을 응원하며 11월 8일부터 12월 3일까지 ‘신직업 탐구, 2021 영등포구 창직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창직(創職)은 기존의 노동시장 일자리에 진입하지 않고 자신의 재능과 적성을 살려 새로운 직업을 발굴‧개발하는 것으로, 폭넓고 깊이 있는 경험과 경력을 지닌 중장년층의 인생 후반기 경제활동 재설계를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개설되는 창직 아카데미는 교육플랫폼 줌(zoom)을 활용한 실시간 온라인 강의와 중장년의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중장년 일자리희망플랫폼에서 멘토링 워크숍과 실무 실습과정을 진행하는 등 소규모 대면 강의를 병행해 운영할 방침이다. 교육기간은 11월 8일부터 12월 3일까지로, 매주 월, 수, 금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1일 4시간 강의로 꾸려진다.
주로 ▲직업세계의 변화 및 창직의 필요성 이해와 ▲진로 인식 전환 ▲지역 혁신을 위한 직업 탐색능력 강화 등의 기본과정과 ▲신직업 아이디어 기획 및 설계, 직무 분석 ▲ICT, IoT, 인공지능 등 디지털 역량 강화 ▲창직 사례자 특강 및 전문가 멘토링을 통한 계획 구체화 점검 등 실무과정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교육을 마무리한 후에도 창직 공동체 운영, 전문가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고 수료자를 대상으로 중장년 일자리희망플랫폼 내 창업 공간 입주를 홍보‧연계해, 개인의 수요에 따른 창직의 현실화를 돕고 사후관리에도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아카데미 수강을 희망하는 40대 이상의 중장년은 오는 11월 3일까지 (사)한국창직협회 홈페이지(www.jobcreation.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담당자 이메일(newjob123@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20명이며 수강료는 무료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사)한국창직협회(☎070-4327-6099)로 문의하면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창직아카데미의 운영으로, 중장년층이 자신만의 특기와 재능, 경험을 십분 활용해 앞으로의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가게 되길 바란다”며, “일자리 대전환 시대에 창직이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전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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